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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소식]한화오션, 세계 최초로 200번째 LNG 운반선 인도
작성자 : 조선공학과 전화번호 : 063-469-1851 작성일 : 2025-03-04 조회수 : 54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 운반선[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 운반선[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LNG설비 풀라인업으로 점유율 1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2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인도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회사가 건조한 200번째 LNG 운반선인 '레브레사'호를 SK해운에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브레사호는 카타르 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으로, 운영사는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등 국내 3개 회사로 구성된 KGL이다.

레브레사호는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 설비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으로, 한화오션의 스마트십 설루션인 HS4 등이 적용됐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초의 200번째 LNG 운반선 인도로 해당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1995년 첫 번째 LNG 운반선을 인도했고, 21년 만인 지난 2016년 100번째 LNG 운반선 건조를 마무리했다. 이어 9년 만에 나머지 100척을 건조했는데 첫 100번째보다 건조 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고 한화오션은 전했다.

거제사업장의 1독(건조공간)에서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기술 체제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5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역대 최다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쇄빙 LNG운반선,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 LNG-FPSO(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 등 LNG 관련 설비의 풀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도 기록 중이다.

또 부분재액화시스템, 고압 및 저압엔진용 완전재액화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선박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한화오션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석연료 전환정책으로 중단된 LNG 프로젝트가 재개돼 LNG운반선 수요 또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선·해운 투자금융사 클락슨시큐리티스는 글로벌 LNG 운반선 신규 선박 수요가 2029년까지 최대 126척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47조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조선업계는 한국 조선사가 중국 조선소의 미국 블랙리스트 등재 등에 따라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김종서 사장은 "미국의 화석연료 정책 변화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LNG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줄 최고의 조선소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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